전통주 용기 라벨 디자인 첫선
고려대 파이빌에서 전통 이미지 현대화한 주병 디자인 40여점 전시
국내에서 전통주와 함께 전통문화를 함께 담을 ‘문화적 주병’을 선보인다. ‘우리술문화원 향음’의 자매회사인 ‘실반트리 향음(대표 이화선)’이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파이빌A동 4층 전시실에서 세계적 브랜딩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낸 대한민국 전통주 용기 및 라벨 디자인을 세상에 내보이자는 취지 아래 ‘대한민국 전통주병 콘셉트 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이미지를 담은 주병 디자인을 한 자리에서 보고 느끼면서 앞으로 더 아름답고 창의적인 주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재미 브랜딩 전문가인 박선욱 씨가 한국의 고려대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학생들과 협동작업을 통해 제작한 40여점의 문화적 주병 디자인 작품이 출품된다. 참가자들은 출품에 앞서 공동워크숍을 열며 협동작업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개발했다.
주병에는 무궁화, 호랑이, 고구려벽화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상징을 모티브로 삼아 현대감각에 어울리게 제작한 이미지들이 그려져 있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주병의 모양도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주병과는 달리 다양하고 개성적이다.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에 어울리는 모양과 이미지들이다.
전시회 기간 중 부대행사도 열린다. 우리 술 마케팅·브랜드 연구 발표회가 열리고 관람객이 참여하는 우리 술 빚기 행사도 2차례 진행된다. 향음이 진행 중인 예술과 함께하는 한국 전통술 융·복합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대학교 농생명대학에서 열리는 2018 서울국제학술컨퍼런스의 연계행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전통 술을 발굴하고 되살리기 작업을 진행하면서 아름답고 개성 있는 용기를 개발하는 것은 재현 못지않게 중요하다.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숨결이 스며있는 우리 술은 천편일률적이고 문화의 향기라고는 전혀 없는 술병이 아니라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주병에 담아야 한다.
이번에 출품된 주병 디자인 가운데 일부는 귀산촌인 마을 가운데 이미 전통술을 발굴해 제조하는 지역의 마을공동체에 배정됐다. 이들 마을공동체는 배정받은 디자인을 살린 주병과 라벨에 사용할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콘텐츠를 확보한 셈이다. 따라서 이들 공동체는 향후 품격 있는 고급 전통술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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