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간편하게, 더 작게, 더 편리하게, 식품,음료 포장 5대 트랜드

수백, 수천 가지 식료품이 진열된 매장에서 소비자는 어떤 기준으로 제품을 구매할까? 맛있는 제품, 각종 인증을 받은 제품, 몸에 좋은 제품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아무래도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건 제품의 포장이다. 

직접 뜯어보지 않고도 내용물을 추측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정보’를 알기 이전에, ‘포장’을 보고 제품을 구입한다. 오늘은 식품포장에 관한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한다. 제품의 위생관리부터 마케팅까지 전천후로 활용되고 있는 식품포장의 트렌드를 살펴보자.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Packaged Facts가 주요 식품 및 음료 포장 5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인구 구조분포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식품과 음료의 포장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1~2인을 위해 소규모로 포장한 식품 및 음료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 포장과 관련한 글로벌 트렌드는 더 간편하게, 더 작게, 더 편리하게, 더 안전하게, 그리고 자연 친화적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한국 ‘파우치 포장’ 미국에서 환영받아

인터넷 쇼핑의 발달로 어디서나 배송 주문이 가능해짐에 따라 내용물을 보호하는 포장재나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가 선호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온라인 마켓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파우치 포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파우치 포장은 대규모로 확산될 전망이다.

미국 식품 기업들은 파우치 포장재를 자체 생산하지 않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파우치 포장재의 미국 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식품업계에선 포장 디자인에도 무척 신경을 쓰고 있다. 제품의 기술력, 뛰어난 맛만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이 식품업계에서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에 각 업체는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식품포장 트렌드를 읽고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신적인 식품 포장이 탄생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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